[속보] 진중권에 대한 깜짝 소식이 전해졌다
24.08.23

fd80fff31ad4e7537dd454f5af4fdf8e63fe44b66d78ac159f4f6b5c419103c5a50370135739a951212e42eefccf2f907144cbc84a4f21ed05c9f0eb728ecf19진중권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특임교수가 약 5년 만에 동양대로 복귀한다고 더팩트가 23일 보도했다. 그는 이른바 '조국 사태' 국면에서 동양대에서 떠난 바 있다.

동양대 학교법인 현암학원에 따르면 진 교수는 지난 8일 이사회에서 재신임 안건이 의결돼 다음달 1일부터 다시 동양대 소속 교수로 활동한다.

진 교수는 2019년 9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이 불거지자 동양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. 당시는 조 대표를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던 때였다. 최근 재선임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조 대표 부인인 정경심 당시 동양대 교수가 딸의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. 진 교수는 표창장 위조 의혹을 강하게 비판하다 결국 동양대 교수직을 내려놨다.

사직서를 제출할 당시 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"표창장이 위조됐다는 판단을 내린 9월 초 ‘이제 학교에 남아 있을 수 없겠다’는 예감이 들었다”라고 밝혔다.

그러면서 진 교수는 “학교를 그만둔 데에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다. 첫째는 내가 동양대에 학위도 없이 교수로 특채된 것 자체가 보기에 따라서는 적폐의 일부일지 모른다는 생각, 둘째는 보수정권 시절, 그것도 보수적인 지방에서 학교로 들어오는 압력이나 항의로부터 나를 지켜주신 분께 진퇴에 관한 고언을 드리려면 최소한 직을 내놓고 하는 게 예의라는 생각, 셋째는 정치권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학교와 총장에 대해 부당하게 잘못 알려진 부분을 해명하려면 더 이상 이 학교의 구성원이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”라고 말했다.

진 교수와 조 대표는 가까운 친구 관계였으나 '조국 사태'를 계기로 멀어졌다. 진 교수는 조 대표가 문재인 정부 때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자 드러난 여러 의혹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. 그 과정에서 조 대표와의 사이가 소원해졌다. 특히 진 교수는 정경심 전 교수와 관련된 동양대 표창장 위조 사건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고, 이는 조 대표와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는 계기가 됐다.

진 교수는 동양대를 떠난 후에도 조 대표와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이어갔다. 그는 조 대표가 진보 진영의 가치와 이념을 훼손했다며 이를 공론화했다. 이러한 과정에서 진 교수는 조 대표 지지자들의 공격을 받기도 했지만 자기 입장을 굽히지 않고 지속적으로 비판을 제기했다.

진 교수는 동양대 사직 후 2022년 9월부터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에서 특임교수로 활동했다. 광운대에서 활동하면서도 진 교수는 정치평론가로서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. 그럼에도 재신임을 받아 동양대로 복귀한 걸 보면 동양대와의 인연을 완전히 끊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.진 교수의 복직 결정은 최성해 총장이 표창장 위조 사건 이후 4년 5개월 만에 총장직으로 재선임된 지 97일 만에 이뤄졌다. 최 총장은 ‘조국 사태’ 당시 진 교수와 함께 표창장 위조 의혹을 공론화하며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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